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황인범 지음.

'벽안의 한옥 지킴이' 로버트 파우저 서울대 교수가 경복궁 옆 서촌 체부동에 마련해 화제가 된 작은 한옥 '어락당'

책은 '서촌 파 교수댁 어락당 탄생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12평 한옥' 어락당의 대수선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현장에서 직접 이 집을 세우고 만든 도편수가 썼다. 저자는 6개월간 현장에서 매 순간 남긴 메모 800여 개와 사진 2천여 장을 바탕으로 생생한 얘기를 전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한옥을 지으려는 사람들, 한옥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어떻게 한옥이 지어지는지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돌베개. 336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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