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에 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터 마련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6월 26일(금) 오전 10시 장애인 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행복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1층에 장애 학생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복나눔터는 미추홀학교에서 학교기업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학생들에게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의 장(場)으로, 나아가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나눔터에는 인천시내 특수학교 전공과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장애학생 2명이 고용되어 바리스타 실력을 뽐내고, 바리스타가 되고 싶은 장애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교육가족에게는 쉼터, 협의장소 등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행복나눔터에서는 커피와 다과류 등과 함께 미추홀학교 학교기업 생산품을 전시 및 판매할 계획이다. 

행복나눔터에서 사용하는 커피 원두는 부천혜림학교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잔은 자폐인들이 그린 그림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에서 제작한 커피잔이 사용된다. 

앞으로도 행복나눔터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하여 타지역 특수학교학교 기업과 협력하여 카페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청연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교육청 내 카페 행복나눔터 설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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