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족관 + 동물원 결합 신계념 아쿠아리움 평가, 220여종 해양생물, 50여종 600여 마리 포유류-조류 보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세 번째 아쿠아플라넷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2014년 4월 개관 이후 11개월 만에 1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수족관과 동물원이 결합한 신개념의 아쿠아리움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호수공원 옆 대단위 부지 위에 곡선으로 빚어낸 지상 4층의 웅장한 크루즈 디자인의 외관은 배를 타고 이 세상 모든 동물뿐만 아니라 자연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의미를 상징한다.

4천300t의 수량에 220여종 2만4천마리의 해양생물과 50여종 600여마리의 포유류와 조류를 보유하고 있다.

입구에서 시작되는 30m 심해동굴 안에서는 세계에서 큰 갑각류 중 하나인 '심해 키다리 게'와 비정상적으로 큰 눈을 가진 '적투어', 돌고래보다 머리가 좋다는 '대왕문어'가 맞아준다.

터널의 끝자락에서는 본격적인 지구탐험의 시작을 알리는 '레인보우 젤리피쉬(해파리) 존'에 들어서게 된다.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원형 터널 안에서 불빛에 반응해 꽃잎처럼 춤추는 보름달 물 해파리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메인 수조중 하나로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보름달 물 해파리 외에도 치명적 매력과 그에 버금가는 독성을 지닌 말레이 원양해파리, 평생 물구나무서기를 하며 살아가는 업사이드 다운 해파리 등 약 10여종의 해파리도 관람할 수 있다.

해저터널에서는 지브라 샤크, 밴디드 샤크 등 수십여마리의 상어들이 터널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저터널의 끝에는 바다의 제왕이라 불리는 '샌드타이거 샤크'가 관람객을 맞는다.

샌드타이거 샤크는 영화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의 동생격으로, 2m가 넘는 몸집에 불규칙적으로 돌출된 수백개의 이을 갖고 있어 바다의 제왕이라 불린다.

오대양 존을 통과하면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메인수조인 '딥 블루오션'(Deep blue ocean)을 마주하게 된다.

딥 블루오션은 가로 11m × 세로 9m 규모로, 수조 용량만 2천t인 초대형 수조로 수도권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수조에 물을 채우는 데만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고 한화리조트는 설명했다.

대왕 흑가오리, 이글레이, 블랙팁 샤크 등 30종, 2천500마리의 대형어류가 어울려 서식하는 바닷속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했다.

'재규어 존'은 국내에서 유일에게 수족관 안에서 동물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동물은 영화 '마다가스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안락꼬리여우 원숭이'와 빠르게 움직이는 '다람쥐 원숭이'다.

잉꼬, 몽크앵무 등 약 100여 마리의 앵무새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 볼 수도 있다.

관람객은 재규어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물론, 야생에서의 습성을 살려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