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이른 더위에 보양을 위한 먹거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늘 롯데마트에 따르면 5월 보양식 관련 매출 분석 결과, 장어 판매가 작년 5월보다 410.6% 증가했다. 이 기간 전복과 닭고기 판매도 각각 13.4%, 44.6% 늘었다.

이 같은 보양식 수요 증가는 예년과는 달리 5월부터 기온이 급격히 높아졌을 뿐더러 일교차가 컸던 것과 관련이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23.3도)보다 1.8도 높은 25.1도를 기록해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지역은 5월 26일부터 29일 나흘간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겼다. 5월 중 전국 일교차도 평년(11.8도)보다 1도 높은 12.8도였다.

롯데마트는 6월에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보양 먹거리 매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이달 11∼17일 전 점포에서 보양식을 시세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산 백숙용 영계(냉장/500g)를 2천900원에 판다. 삼계탕과 궁합이 맞는 해산물인 국산 활(活) 전복(55∼56g) 은 4마리를 1만원에 판다. 국산 바닷장어(700g 내외/1박스)를 2만4천8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인기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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