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마스터플랜… 영상문화단지 개발, 중동특별계획1구역 복합개발

김만수 부천시장이 민선 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천 미래 100년을 위한 3대 분야 9대 중점 추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우선 김 시장은 미래 100년을 위한 3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먼저 토지이용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문화, 관광, 휴식 등의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부천 영상문화단지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오는 5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며, 10월이면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 7조 3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2천명를 예상하고 있다.

중동 1153번지 일원 중동 특별계획 1구역 전체를 문화와 예술이 담긴 복합시설로 통합 개발한다.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시유지를 처분하고, 민간사업자 주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 미개발 토지매각을 통해 원도심 투자재원 약 2천 9백억원을 확보하고, 지역의 생산 및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정동 군부대 이전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방부, 육군본부, LH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협의를 마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3대 문화 사업 집중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웹툰의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통해 도비 33억원을 확하고, 지난 4월엔 옌타이시·웨이하이시와 만화·애니 산업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오는 8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한·중 웹툰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동특별계획 1구역 계획과 연계하여 콘서트홀, 다목적홀, 전시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며 생활문화 토양 구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부천역 북부광장, 송내역 환승시설 등 3대 정비사업을 마무리지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만수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메르스(MERS) 감염 예방과 관련해 “부천시는 현재 감염예방 활동, 관내 진행 행사 조정 등을 통해 메르스(MERS) 감염 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시장이 주관하는 상황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하여 예방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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