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스 등 각종 재해 예방, 쾌적한 하천 경관 조성

이천시가 생태하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의 주요 하천으로 꼽히는 복하천과 청미천에서는 지금 생태하천 조성이 한창이다.

복하천은 이천시를 관통하는 주요 하천 중 하나다. 이 생명의 복하천 구간 가운데 호법면 단월동부터 여주시 흥천면까지 총 19.8km 길이에 내년까지 5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생태하천이 조성된다. 특히, 홍수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하천환경을 개선하여 쾌적한 하천경관을 조성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여기에 이천시 남부권역을 관통하는 청미천에서도 장호원읍에서부터 여주시 점동면 9.06km 구간에 279억 원을 투입하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복하천에는 녹지공간, 산책로, 징검다리, 축구장, 야구장, 습지와 여울, 다목적 수변 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호법면에서부터 남한강까지는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 시민여가와 휴식, 건강 증진 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청미천에도 다목적운동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징검다리와 여울 등 시민의 친수 공간과 15만4천㎡ 규모의 생태습지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신둔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착공되어 5㎞구간에 103억 원을 투입하여 2013년 7월에 모든 사업이 끝났다. 그리고 양화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2011년 착공하여 5.5㎞ 구간에 127억 원을 투입해 작년 12월에 준공을 마쳤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12년에 착공하여 3.5km 구간에 19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고향의 강(청미천) 정비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라면서, “현재 이천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가하천 정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될 때면, 하천 주변의 생태환경, 역사와 문화 및 사회 경제적 기능을 포함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쾌적한 생태문화 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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