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만8천641가구, 인천시 3천903가구 공급

(연합뉴스 제공)

분양 성수기인 5월에 분양 예정 사업장이 많아 6월 분양 물량은 상대적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부동산114는 6월 전국의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5만 6천711가구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5월의 6만 9천361가구 보다 1만 2천650가구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예년 3년(2012∼2014년)간 6월 평균 분양물량인 3만 184가구보다는 2만 6천527가구 많다.

수도권은 전달 대비 11.5% 감소한 3만 4천3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대치동 대치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국제SK뷰' 240가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 713가구 등 1천782가구가 분양한다.

경기도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인 2만 8천641가구가 공급된다. 

구리시 '구리갈매푸르지오' 921가구, 김포시 '김포푸르지오센트레빌 2차' 2천458가구, 부천시 옥길지구 '부천옥길자이' 566가구, 용인시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 1천316가구, 평택시 세교지구 '힐스테이트평택 1·2차' 2천265가구 등 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은 서구 '청라대광로제비앙' 738가구, 송도국제도시 '송도 더샵센트럴시티' 2천610가구 등 3천903가구가 분양한다.

지방 분양 물량은 5월에 이어 세종과 경남에서 풍성한 가운데 전달 대비 26.8% 감소한 2만 2천385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에서는 5월로 예정됐던 세종2-1생활권 '중흥S클래스' 1천446가구가 6월로 연기됐고 '한신휴플러스' 2천510가구 등을 포함해 지방 시·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4천57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거제센트럴푸르지오' 1천164가구, 창원시 합성동 '창원 롯데캐슬더퍼스트' 1천184가구 등 3천836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에 부산(3천366가구), 강원(2천349가구), 충북(2천215가구), 충남(1천873가구), 대구(1천126가구), 제주(759가구), 경북(540가구), 울산(520가구), 광주(506가구), 전남(420가구), 전북(302가구) 순이다.  

부동산114 이승진 연구원은 "신규 분양 열기가 확산하며 견본주택이 붐비고 있지만 지역별로 청약통장이 몰리는 양극화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지역별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청약 시 냉정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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