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초를 비롯 계양구 7개 초등학교, 지도제작에 참여

계양구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약 1개월간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수업중에 초등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를 다니며 안전한 지역과 위험한 지역을 조사한 후 지도에 표시하고 발표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제작되는, 아동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12일 안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계양구 7개 초등학교(안산, 작동, 작전, 효성남, 해서, 귤현, 효성동)가 지도제작에 참여하게 되며, 계양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사업을 진행한다.

안전지도제작 사업은 성교육 전문강사의 아동 성범죄 예방교육, 아동안전지도 제작 교육, 학교주변 현장조사, 아동안전지도 제작, 조별 발표,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12일 실시된 안산초등학교 지도제작 현장조사에는 안전지도 강사 외에도 담당교사와 학부모가 동행하여 아이들의 통학로를 직접 다녀보고 조사함으로써, 학교주변의 환경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아동안전지킴이집과 CCTV 위치를 확인하고, 비상벨 작동 여부, 가로등 미설치 구역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직접 인터뷰도 진행하는 등의 적극적인 체험학습으로 진행했다.
 
구 담당자는 “안전지도는 아이들이 직접 조사하고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아이들의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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