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이 지나가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문화 가족이 자리를 잡고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서 당당히 자기 몫을 잘해 내면서 경찰, 방송인, 어학원 강사, 요리사, 심지어 국회의원 까지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각개각처에서 대단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신고출동을 하다보면 다문화 가족들이 모두다 우리사회에 이렇듯 잘 적응해 가고 있는 것만은 아닌 것 또한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낯선땅, 낯선 언어, 생활패턴, 사고방식, 문화등 어디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한두곳이겠는가, 또한 멀리 이국땅에 두고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삭혀 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들중, 결혼 이민자및, 인지, 귀화자 통계를 보면 2013년말 기준으로  281,295명이 정착해 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고 보내면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그들을 배려하고 보듬고 사랑으로 껴안아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다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 갔으면 한다. 그리고 다문화가족의 날을 지정하여 그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생각과 혈연중시문화 등이 있었던 것 도 또한 부인할수 없는 일이다.
 
지금은 국제화 시대로 이들 다문화 가족들도 우리 사회의 한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다문화가족의 날을 지정하여 이들에게 우리사회의 공동체적 일원으로서의 강한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 갈수 있는 힘을 보태주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계양경찰서 계양산지구대 경위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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