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장원-새정치 김창균-무소속 최호열 삼파전

6·4지방선거일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주말, 투표일전 막바지 휴일 유세전을 펼친 세 명의 시장 후보자들은 각자의 포천시 발전을 위한 실천공약으로 제각각 자기가 적임자임을 토로했다.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은 서장원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은 김창균 후보, 무소속의 최호열 후보다.

현역 시장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뛰는 새누리당의 서장원 후보는 제3대 포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선 5기 제3대 포천시장출신이다.

서 후보는 ‘1江 5川 15池’에 의한 대표 공약으로 지역민의 지지표를 굳혀 나가고 있다.

‘1江 5川 15池’는 천혜의 자원 포천시를 상징화한 표현이다.

그동안 한탄강권, 산정호수권, 고모리권, 백운계곡권, 포천천권, 영평천권의 물길을 따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성과로 지난해 65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민선 6기 포천 제1과제는 1,000만 관광객의 유치이다. 1강 5천 15지의 물길을 따라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재선의 각오를 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창균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필마트 대표이사로 활동하는 경제인이다.

김 후보의 지향점은 포천의 미래이다. ’포천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과거 내지 현재라면 대안을 제시하고 또 다른 문제점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미래이다’라며 ‘신경영’을 주장한다. 이는 곧 김 후보가 내세우는 핵심전략(창조경영, 투자유치, 균형행정-신경영)인 것이다.

김 후보는 5대 핵심과제와 20대 세부 실천계획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5대 핵심과제로는 신경영의 핵심전략을 앞세운 창조시정(창조경영), 투자유치, 균형행정, 소통시장, 문화 관광 특구 등을 앞세우며 시장 후보로서의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무소속의 최호열 후보는 대진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 포천신문사 대표이사(발행인)를 역임했다.

최 후보는 ‘포천을 확 바꾸는 10대 프로젝트’공약을 발표했다.

주택공급 대폭 확대 통한 인구증가 정책 추진, 명품 관광도시 조성, 주거·대기환경 획기적 개선, 고질적 교통문제 해결, 규제완화,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권 살리기, 명품 교육도시 조성, 친환경 농업도시 선포 등 10가지를 세부사항으로 제시했다.

또한, 상수도와 도시가스 보급률 대폭 확대, 장자산업단지 집단에너지시설의 연료를 유연탄에서 LNG로 변경등 다양한 공약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다.

한편, 포천시 선관위에 따르면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선거인수 123,373명중 62,925명이 투표에 참여해 51%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전체 평균(51.8%)에 비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포천시 인구 156,879명중 유권자수는 127,2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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