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학생의 회복적 성장을 돕는 생활지도』

파주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파주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업중단 숙려제 담당부장1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심리, 정서적 지원을 위하여 위기학생의 회복적 성장을 돕는 학생생활지도라는 제목 하에 경기새울학교 김갑일 교감을 초청하여 강의를 들었다.

Wee센터에서는 학업중단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숙려제를 도입하여 한번 더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위기학생들은 주로 자신의 내부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을 이기지 못해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갈등은 혼란, 분열, 목표의식 결여등의 침체적인 역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목표달성이라는 순기능적 면도 있음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학업중단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은 빠름의 과학이 삶의 덕목이 되어 너무 조급하고 참을성이 없어지고 정신적인 각박함이 삶을 지배하고 있어, 믿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기다려주는 교사와 어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잘못한 사람을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데 1년에 3조원이 들어가고 피해입은 사람에게 60억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한 결과가 오기 전에 위기학생들에게 회복적 생활지도로 방향을 잡음으로서 처벌중심, 대결구도, 고비용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교육일선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강에 이어서 파주교육지원청의 학생중심 생활인권교육 추진계획 설명과 더불어 Wee센터의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지원 안내가 이어졌다.

파주교육지원청 조경자 교수학습과장은 “한 사람의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않고자 하는 모든 이의 노력이 필요하고 일선현장에서 그러한 노력을 하고 있는 담당교사의 노고에 감사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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