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정연남)은 16일 6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은 작년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295명의 희생자와 또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실시됐다.

추모식에 참석한 직원은 “참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1년 동안 우리교육이 변한 것은 무엇이고 변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 전 직원이 노란리본을 달고 근무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추모나무를 제작, 운영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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