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으로 안산시민의 아픔과 슬픔 치유

사)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가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세월호 추모 1주기 특별기획전」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천상의 나비가 되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은 안산미술협회와 진도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시각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 약 22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박문수 지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난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안산과 진도의 미술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픈 마음을 달래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박문수 안산미술협회지부장과 하태환 진도미술협회지부장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획전이 안산시민과 진도군민의 화합과 소통의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세월호 추모 1주기 특별기획전」개최일인 오는 14일에는 차주일 시인의 추모시 낭송, 퍼포머 한영애씨의 추모 퍼포먼스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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