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벚꽃맞이 행사 기간 중 11일과 12일 도지사실 개방

벚꽃도 보고, 도지사실도 구경하고 !

경기도가 오는 11일과 12일 경기도청사 주변에서 열리는 벚꽃맞이 행사 기간 동안 도지사실을 일반에 개방한다. 도가 도민에게 도지사실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벚꽃행사 기간 동안 토요일인 11일은 정오부터 저녁 6시까지, 일요일인 12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종일 도지사실을 개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관람객을 위해 도지사실에 ‘오늘은 내가 도지사’란 이름의 포토존을 마련, 평소 남경필 지사가 애용하는 회의탁자와 경기도 연정을 상징하는 연리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도지사실 한 켠에 평소 남 지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지사에게 바란다’란 제목의 보드판도 마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경필 지사의 도정운영 철학인 소통과 개방을 그대로 벚꽃행사에 접목한 것”이라며 “행사기간 동안 모아진 도민들의 의견도 향후 도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벚꽃맞이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청사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청사 일대는 도청사 안은 물론 인근 팔달산과 수원 화성을 뒤덮은 벚꽃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벚꽃 감상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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