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후보자 사무실로 가고 있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지명 불과 일주일 만에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며 사퇴했다.

그는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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