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콜레우스 심으며 여름 맞이 준비 한창

동구 금창동(동장 박정남)은 지난 26일 배다리 산업도로 부지 주변과 주민센터 입구 등에서 ‘우리 동네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창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환경지킴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리골드 800본과 콜레우스 200본 등 총 1천여본의 계절 꽃을 마을자투리 땅에 심으며 꽃향기 가득한 가로화단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배다리 산업도로 주변 공터에는 노란 유채꽃도 피어있어 메리골드와 함께 조화를 이뤄 배다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름의 화사한 아름다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오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동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자 순번을 정해 화단을 정비하고 마을 곳곳에 초화류를 식재하는 한편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무단투기 단속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약 보름간은 절기상 소만(小滿)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만물이 점차 성장해 풍성해 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이날의 꽃심기가 마을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박정남 금창동장은 “만물이 활기를 띠는 여름이 나가오고 있다”며 “오늘 심은 꽃들이 무럭무럭 자라 화사한 풍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활력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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