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전 폐막, 경기도 금메달 98개로 1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란 구호 아래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을 비롯한 43개 보조경기장에서 4일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7일 막을내리고 내년에 제주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막을 내렸다.

꿈나무 엘리트들의 전국 최대 스포츠제전인 전국소년체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인 어린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무한한 자신감과 세계 정상을 향한 큰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으로 선의의 경쟁과 함께 서로 간의 우애를 다지는 전인교육의 장이다.

17개 시.도에서 1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축구, 수영, 육상, 레스링 등 33개종목에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열전을 펼쳤다.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은 금메달 98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4개, 합계 230개의 메달을 휩쓸며 체육의 웅도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금메달 98개는 역대 전국소년체전 사상 신기록을 이룩한 것으로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기록으로 예상한다.

그뒤를 서울(금 60개, 은 57개, 동 62개, 합계 179개)이 뒤쳐져 따라왔으며, 개최지 인천광역시는 금메달 28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4개, 합계 105개를 획득하며 당초 예상했던 성적을 뛰어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별신기록 16개, 대회신기록 31개, 대회타이기록 5개가 나오는 등 풍성한 성적을 올렸다.

도선수단은 육상 여중부 포환던지기 김한빈(철산중)선수와 사격 남중부 공기소총단체전 김수환, 이용준, 박상진, 황재윤선수가 각각 부별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8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대회타이기록도 쏟아졌다.

역도 남중부의 김원철(선부중)은 69kg급 용상과 합계에서 2개의 신기록과 인상69kg급에서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으며,

수영 남초부 평형50m 채예지(초당중)선수와 여초부 배영100m 김윤경(수원신곡초)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여중부 이도륜(경기체중)선수는 배영100m와 200m에서 2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2관왕에 올랐다.

다관왕부분에서도 수영 여초부 김윤경(수원신곡초 6년)선수가 배영 50m, 100m, 계영400m, 혼계영200m에서,

이근아(잠원초 6년)선수가 자유형 50m와 100m,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서 각각 4관왕에 등극했다.

 3관왕은 역도 여중부 75kg급 윤하제(수원중)가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역도 남중부 김원철(선부중), 사이클 남중부 주믿음(의정부중), 사이클 남중부 구본광(의정부중), 사이클 남중부 오민재(중흥중), 체조 여초부 엄도현(신갈초), 수영 여초부 채예지(초당초), 수영 여초부 이근아(잠원초), 수영 남초부 남태우(평택중앙초) 등 9명의 3관왕이 탄생했다.

이로써 도선수단은 4관왕 2명, 3관왕 9명, 2관왕 20명 등을 배출하며 다시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서 빛을 밝혔다.

한편 도 육상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9회 연속 종목우승을 금자탑을 이룩했다.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들은 대회 2일째인 25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최종일 경기결과 금메달 1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 육상은 제25회 대회부터 연속 19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 15개 수확은 역대 최고인 제35회 대회에 이어 2번째 세운 화려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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