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CCTV 설치현황, 통학차량 등 조사점검과 안전 교육 실시

부천시가 관내 628곳의 어린이집 안전을 위해 통합적인 조사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어린이집 CCTV의 적정설치와 작동 여부를 전수 조사한다. 628곳의 어린이집 보육실 내 CCTV의 설치여부와 수량을 살펴보고 설치가 안 된 이유도 체크한다. 부족한 곳은 6월 안으로 어린이집의 CCTV 설치를 권장하며, 내년 부천시 예산에 국공립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 예산을 일부 반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통학차량도 점검한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통학차량을 보유한 어린이집은 원미구 62곳, 소사구 61곳, 오정구 85곳 등 222곳으로 전체 628곳 중 35.3%에 달한다. 시는 우선 어린이집 통학차량 조사표를 6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출력하여 직접 방문해 6월 말까지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통학차량 보유여부와 교육 이수 여부, 보험가입 등이다. 

어린이집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도 교육한다. 오는 6월 13일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응급사고 발생 시 비상연락 등 행동매뉴얼 및 응급처지 교육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한다.

보육교사 대상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6월 25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119안전센터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게 안전사고 대처법과 화재 시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소화 방법과 대피요령을 알려준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대응방법도 배우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시민의 귀한 자녀들이자 부천의 미래가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과 재난예방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