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화훼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분화재배 생력화기술 시범사업 중 일부가 마무리 됐다. 

이천 지역은 국내 최고의 쌀과 도자기 등 특산물 생산 뿐 아니라 화훼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화훼 재배면적은 약 98.3ha로써 이는 전국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화분에 화훼를 재배(이하 분화 재배)하는 면적이 전체 생산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분화 재배는 인위적으로 토양을 제조하고 운반해야 하는 등 어떤 농업보다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은 노동력 절감 방법과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이번 시범사업의 큰 성과 중 하나는 상토혼합기, 동력운반기 등 자동화 실현이다. 노동력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생력화 종합기술을 활용하여 각 농가별 수준에 맞는 기계 기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분화재배 생력화기술 시범사업은 이천 지역에서 분화를 재배하는 농가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면서, “매년 1월 초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iatc.or.kr)에 신청요령 등이 게시되므로 본인 조건과 맞는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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