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포천교육지원청은 19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책임교사 및 생활인권부장 104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사안 처리 방안 등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아동학대 예방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에서 ‘아동학대 사안처리 실무 교육’을, 포천경찰서 아동청소년계 남궁낙배계장이 ‘포천 관내 학교폭력 사안 현황 및 대책’을, 담당 장학사가 ‘2015 경기생활인권기본계획’, ‘2015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운영 매뉴얼’, ‘2015 현장체험학습 운영 방향’에 대한 강의 순으로 진행했다.

박돈영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2012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결과 피해응답율은 ‘12년 2차(7.9%)가 ’14년 2차(1.2%)로 감소하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습관이 욕설이 난무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서 각 학교마다 대책이 요구되며 또한, 사회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단위학교와 교원의 역량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구성원의 노력을 주문했다. 

연수에 참석한 A중학교 김모 교사는 “학교폭력 업무를 처음 맡아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관련한 업무의 중요성과 사안처리 절차를 다시 한 번 숙지하게 됐고,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회복적 생활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 회복적 생활지도가 착근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연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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