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단월 고로쇠 축제' 21~22일까지 열려

●산신제-전통줄타기공연-고로쇠 마시기 등 다양
●괘일산 등반대회 통한 체력단련으로 건강 다져

신비의 약수 고로쇠 계절을 맞아 양평군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제16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열린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고로쇠 축제는 뼈에 이롭다 하여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으며,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21일 첫째 날은 9시부터 단월레포츠공원에서 농악대와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산신제, 전통줄타기 공연, 고로쇠 마시기 대회 등이 열린다.

22일 둘째 날은 고로쇠 열린음악회, 한민족통일예술단 공연, 즉석 노래자랑이 열려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부대행사로는 고로쇠 수액 채취,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말이(16미터), 그네뛰기, 인절미떡매치기, 송어잡기, 딸기 수확 체험, 한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축제장 인근 해발 468미터의 괘일산 등산대회를 통해 먹고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등산을 통해 체력도 단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이게 된다.

단월고로쇠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청정단월에서 고로쇠로 건강도 챙기고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충전해 갈 수 있는 축제를 온 주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으며, 많은 관광객과 양평군민들이 방문해 다 같이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단월면사무소(☎031-770-31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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