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즈메리 정원서 봄기운 느껴봐요" 

이번 주말에는 로즈메리 향이 가득한 정원에서 봄기운을 느껴 보면 어떨까.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로즈메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로즈메리는 지중해연안에 분포된 다년생 식물로 2m가 넘도록 자란다.

정절을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 유럽에서는 결혼식에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봄부터 여름에 걸쳐 흰색, 분홍색, 청색 등 입술모양의 꽃이 피어난다.

허브아일랜드에 있는 허브 식물관에는 18년간 정성껏 키운 로즈메리가 활짝 펴 있다.

로즈메리 터널걷기, 로즈메리 커피시음회, 어린이 로즈메리 그림그리기대회 등 로즈메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이다.

로즈메리 향기는 정신을 각성시키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좋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허브아일랜드 누리집(http://herbisland.co.kr)을 방문하거나 전화(☎ 031-535-6494)로 물어보면 된다.

◇ '리어카 말타기·방방'…추억의 그때 그 놀이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추억의 그때 그 놀이'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과거 학창시절 즐겼던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리어카 말타기, 방방(트램펄린),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기 등 옛날 놀이가 한가득 이다.

신나게 놀다 지칠 때쯤 연탄불에 설탕을 녹여 만드는 달고나, 솜사탕, 옛날 뻥튀기를 먹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면 된다.

아폴로, 꿀맛 쫀드기 등 옛날 불량 식품들이 그립다면 민속촌 내 문방구를 찾아보자.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속촌 누리집(www.koreanfolk.co.kr)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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