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종반전에 다다르자 예기치 않던 일 발생

이천에선 공식선거 일정이 시작되던 지난 22일 4사람(김경희 조병돈 김경준 김문환)의 시장후보자들이 출정식을 갖는 등 분주한 첫날을 보냈고 조병돈 시장후보 유세장에선 유세를 듣던 청중이 땡볕에 쓰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해 조 후보가 유세를 중단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선거분위기가 제법 무르익은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의 김경희 후보는 라온팔레스 상가 앞에서 세를 과시하기 위한 유세가 있었으며 찬조 연사론 유승우 이천 국회의원과 양평 가평 정병준 국회의원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세장엔 일반 시민들보단 선거관계자들이 많은 특징을 보였으며 지지를 호소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피켓과 인사가 선거운동의 전부였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조용한 선거 치르기가 작용한 듯 하다 분위기가 역연했다. 많은 청중들의 웅성임도 없었으며 그저 듣고 보는 유세장으로 차분함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선거 종사자들은 땀을 흘리며 운동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고 유세장의 시민들은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 채 지켜보고 있는 것이 고작 이였다.

이토록 냉담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고 있는 선거가 바로 6.4 지방자치단체장 및 광역시군 의원 선출 모습이다. 한마디로 출마자들만 열띤 모습이지 유권자들은 무척이나 냉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누구를 선호한다는 흔하디흔한 말들도 별로 오감이 없이 무표정한 상태로 유세장을 지키고 있었다,

여느 때 선거보다 차분하고 냉담한 분위기가 6.4 지방선거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선거는 종반전에 다다르고 있으며 불과 10여일밖에 남지 않은 선거 일 이것만  판세에 큰 변화도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천의 경우 4사람(김경희 새누리당 조병돈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준 통합진보당 김문화 무소속)의 출마자가 총성 없는 전쟁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실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대결구도로 압축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후보자들이 선전하는 모습이지만 불행한 선거사범이 발생해 많은 시민들의 아쉬움을 갖게 하고 있다. 으레 선거 때면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큰 불상사 없이 진행되고 있는 선거분위기는 다행스런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10여일 4사람의 승부가 결정되는 날이 임박할수록 선거종사자들은 숨을 죽이며 열띤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은 선거 때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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