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축구단(FC의정부)이 아마추어 축구의 최상위 리그인 2015 K3리그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진다 

FC의정부는 지난해에 안정환, 박지성을 길러낸 김희태 감독을 사령탑으로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는 FC의정부를 창단했으며 신생팀으로 조6위라는 무난한 성적을 내며 선전한 바 있다. 

K3리그는 작년 챌린저스리그에서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으며 1부 리그인 K리그와 2부 리그인 내셔널리그를 제외한 아마추어 축구 최상위 수준의 3부 리그로 2007년 출범하여 도내 8개 구단을 포함하여 총18개 구단이 출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리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흥미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조별9팀 2개조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여 각조 3위까지 6개팀이 챔피언 결정전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A조에는 FC의정부, 이천, 포천, 파주시민축구단, 경주시민축구단, 전주시민축구단, 평창FC(전 광주광산FC), 천안FC, 서울마르티스가 속했다. 지난해 리그 준우승 팀이자 2012년, 2013년 2년 연속 K3 우승컵을 들어올린 포천과 전통강호 이천, 파주 등 쟁쟁한 팀들이 모두 몰렸다. 

중랑, 화성, 춘천시민축구단, 청주FC, 양주시민축구단, 전남영광FC, 서울유나이티드, 김포시민축구단, 고양시민축구단은 B조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K3리그 우승팀 화성이 가장 눈에 띄는 가운데 2013년 리그 14위에서 1년만에 리그 4위로 비상한 중랑,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청주 등 저력을 가진 팀들이 포진했다.

FC의정부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축구단과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되며, 이에 앞서 3월7일 파주시민축구단과 리그 첫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5경기를 소화하며 리그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의정부시축구협회는 FC의정부가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박진감 있고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통해 조별리그 통과와 그 이상의 성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며 오는 14일 오후4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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