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가고 산들바람이 오는 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속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 봄맞이 문화예술공연들을 4일 소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Spring & Sweet: 봄, 달콤한 소리'와 '포레 스페셜 I: 실내악 시리즈3-II'을 선보인다. 

봄, 달콤한 소리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며, 서울시향 현악체임버팀 앙상블 수(秀)의 연주로 진행된다.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달콤한 사랑 노래들을 선사한다.

몽블랑과 함께 하는 기획공연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도 1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향 첼로 수석인 주연선이 비발디의 협주곡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4 신소장작품전-세마살롱'과 '미묘한 삼각관계' 전시를 선보인다.

미묘한 삼각관계는 한·중·일 3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대표작가 양아치(한국), 쉬 전(중국), 고이즈미 메이로(일본)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가 가진 생태적, 인문학적 메시지를 오감으로 감상하는 체험 전시 '끼리끼리 코끼리' 등을 마련했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광장시장, 통인시장, 동묘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손님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사진 23점을 볼 수 있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가 모두 다른 만큼 문화포털이나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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