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사회 전반에 걸쳐 재난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소방·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유사시 초기대응 능력 보강에 나섰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지도위원, 각 읍·면·동이 민·관 합동으로 주1회 실시하는 청소년유해환경 정화활동과 분기별 학교폭력 대책 협의회 개최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김포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 아동복지시설·청소년수련시설 안전점검 실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김포시는 안전 취약요인을 점검·개선하고자 아동·청소년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5월 8일 청소년수련원을 시작으로 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합동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으로 안전관리 실태와 매뉴얼에 따른 훈련·교육 등을 분야별로 확인하고, 시설 미 이용시 잠금장치 설치 등 쉽게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며 사고 사전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아동복지시설은 점검에 앞서 안전점검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종합재난교육을 실시하고 관할 소방서와의 협조를 통해 화재대처 능력 및 응급상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건축시설 및 부대시설, 소방·가스·전기, 급식시설 전반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며 점검 이후 사후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운영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활동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조화롭게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김포시가 지난 2010년 11월 18일 설립해 출범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중봉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사우청소년 문화의 집, 통진청소년 문화의 집, 양촌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제조각공원, 야외수영장 및 사계절썰매장, 독립운동기념관 등 총 10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종합수련시설이다.
 재단에서는 청소년 정책의 실현과 복지기반을 구축해 변화되는 청소년 문화와 청소년의 교육환경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환경보존, 직업체험, 문화예술, 봉사활동 등 총29개의 인증프로그램과 7개의 공모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참여 청소년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
 김포시는 청소년 탈선·범죄를 조장하는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해 주1회 민·관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비롯해 청소년지도위원과 시청, 읍·면·동이 합동으로 청소년보호 및 학교폭력예방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고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를 점검한다.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위반행위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행위 등 유해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과의 합동단속으로 위반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고발조치 하는 등 위법행위에 엄정한 대처를 하고 있다.
 또한 야간학교, 학원주변 상가일대에서는 미귀가 청소년에 귀가를 권하며 실질적인 청소년 보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 학교폭력대책협의회를 통한 민·관 협조체제 강화

 김포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등 민?관 협조체제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경찰관선생님제를 비롯한 위센터, 원스톱상담복지센터, 대안단기 교육센터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폭력대책협의회는 2012년 2월 21일에 구성된 협의회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기관간 업무협약 체결, 정보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청소년유해업소 합동 단속 및 캠페인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학교폭력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김포시는 청소년의 상담 강화를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과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총230,990천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청소년행복나눔에 사회단체보조금 5,000천원을 보조하는 한편, 주5일제를 대비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14일에는 신설된 구래동을 비롯한 각 읍·면·동의 청소년지도위원 115명을 재정비 하여 민간단체와 연계활동이 용이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

 김포시는 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청소년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인증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는 한편, 학교주변 유해업소의 지도단속, 캠페인, 각종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병행해 학교폭력의 온상지를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들이 밝고 창의적인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동?청소년을 관심과 사랑으로 양육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안전한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 최적화에 주력해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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