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과 개발도상국가 학생들 짝 이루어 멘토 봉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창의와 융합, 바른 기업가 정신 등을 교육하여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한국의 대학생들은 어려운 입시경쟁을 뚫고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입시경쟁에서의 해방감에 취해 자유를 만끽하느라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못한다. 
 
또한, 대학 생활 중 진로 및 커리어 교육이 부족하여 미래에 대한 방향을 체계적으로 잡지 못한 채 졸업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입시와 취업이 중시 되다 보니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현실에 맞추어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생 전원이 필수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이하 RC)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는 한편, 국제개발인재연구원(원장 손미향)을 통해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 및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인성과 실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생들은 안양 샘병원 환자를 위한 봉사활동, 인천 선학 초등학생 대상 멘토 활동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휴렛팩커드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전중훤)의 후원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꿈의 캠프를 개최하고 자원봉사자로도 참가한 바 있다.
  
특별히 지난 1월 19일에는 개발도상국 출신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무비&멘토링 데이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컴투게더(이사장 황인경)의 후원으로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의 멘토리 야구단을 위해 마련했다. 
 
멘토 봉사단원들은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원들을 멘티로 삼아, 본국의 문화와 풍습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종이 모형 비행기 제작 및 날리기 경연, 영화관람 등을 함께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격려했다. 
  
키르키즈스탄에서 온 한국뉴욕주립대 1학년생 눌자다(Nurzaada) 양은 “평소에 한국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고 문화 배우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멘토 자원봉사자로 참가했지만 오히려 많은 혜택을 받은 느낌”이라고 전하며,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놀이를 하면서 서로의 나라,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이 어우러져 학업뿐 아니라 봉사활동의 기회를 갖는다는 점은 봉사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지만, 외국인 멘토를 만난 멘티 학생들에게도 영어나 문화교류 등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제개발인재연구원 손미향 원장은 “학생들에게 봉사와 배움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컴투게더 황인경 이사장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국제개발인재연구원의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이 따뜻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RC 프로그램은 영국의 옥스퍼드ㆍ케임브리지,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서 전통적으로 운영해 온 RC 프로그램에 한국뉴욕주립대만의 전문성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한국뉴욕주립대의 전인 교육시스템인 RC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은 전세계 학생들과 뉴욕주립대학 본교 교수진, 그리고 전문가 멘토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고 있다. 
  
국제개발인재연구원 프로그램 역시 RC 프로그램과 그 맥락을 같이하여, 1학년때는 진로의 방향을 정하고 꿈을 찾는 ‘Design Your Dream!’, 2학년 1년간은 미국에서 생활하며 월스트릿 기업방문, CEO 미팅 등을 진행하는  ‘Experience the Global Standard’, 3학년은 리더쉽과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Leadership, Entrepreneurship, 졸업을 앞둔 4학년때는 케이스 스터디를 통한 비전의 구체화 등, 학년별 주제로 학생들이 목표하는 진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김춘호 총장은 “많은 인재들이 실력은 가지고 있는데 비전과 인성이 결여되어 안타깝다. 이제 기술, 과학적 탐구를 넘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우리 학교는 기숙형 전인학교인 RC 프로그램과 커리어 코칭센터를 통해 배려와 나눔, 기업가 정신 등을 의무적으로 교육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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