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올 겨울을 기다리며..

여주시에서 지난해 12월 25일 개장해 올해 2월 8일까지 46일간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의 호응을 받았던 눈&얼음썰매장이 봄기운이 스며든 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폐장했다. 

금은모래강변공원 썰매장(10,000㎡)은 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평일 200여명, 주말 740여명 등 총 14,1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들에게는 겨울철 야외 건전한 놀이 공간과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서울시 김포시 등 원거리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 방문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보여 겨울철 인기명소로 자리 잡는 등 금은모래강변공원을 홍보함으로써 공원 이용 및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제기차기, 팽이치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한층 더 했고, 특히 지난해 12월 처음 개장한 눈썰매장은 다이내믹함과 재미를 더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여주시 산림공원과 직원들은 운영팀을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에 상주하면서 얼음판 및 슬로프 관리를 했고, 연양동 부녀회에서는 어묵과 음료 등 간식 코너를 운영했며 수익금은 공동운영기금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계획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경현 산림공원과장은 “내년에도 가족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설을 확장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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