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공연으로 학교폭력 치료!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화)은 2월 5일과 6일 양일간 강화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중학교 학생들, 교사, 학부모 등 약 4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스쿨런’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강화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연극 수준을 보여주는 강화지역 소재 강남영상미디오고의 am-pm 뮤지컬 동아리가 준비 하였다. 

뮤지컬 ‘스쿨런’은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학교의 징계 방침에 따라 조직된 합창 봉사활동반에서 일어나는 청소년기의 성장통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와 여러 가지 갈등을 노래와 춤을 가미한 극적요소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제시했다.

왕따를 당하던 아이, 다문화가정의 아이, 친구들을 괴롭히던 아이 등 입장은 다르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 아픔을 숨기고 사는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주는 따뜻한 뮤지컬이다.

정원화 교육장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아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을 줄까 고민하다 아픔을 치유로 승화시키는 ‘스쿨런’을 공연하게 되었다”며 “공연을 맡아준 강남영상미디어고 뮤지컬동아리와 장소를 제공해준 강화청소년수련관의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관람한 학생들은 “강화에서 뮤지컬을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우리 자신의 모습을 옮겨 놓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친구들과 마음으로 따스함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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