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17일 논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엄용섭)에서 북한이탈 아동 등으로 구성된 제3기 ‘논현돌핀스야구단’ 창단식을 열었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논현돌핀스야구단은 야구를 매개로 북한이탈 아동 및 가족에게 사회적·문화적·언어적 적응력 향상과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키 위한 새터민 지원사업이다. 

한국야쿠르트경인지사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창단식에는 야구단원과 가족.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폼 전달과 창단선언, 시구 등의 창단 기념행사에 이어 다목적운동장에서1·2기 야구단과 3기 야구단의 친선경기가 열려 행사 분위기를 돋구웠다. 
야구단은 매주 토요일 10시에서 13시까지 복지관 옆 다목적운동장에서 운영되며 특별체험활동으로 SK와이번즈 홈경기 관람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야구단은 야구 외에도 남한가정과 새터민가정 1:1 결연으로 아동 및 부모 간 유대관계 형성과 북한이탈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 홍보를 통해 북한이탈 아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논현돌핀스야구단 운영이 북한이탈 아동에게 정서적 만족감 제공으로 사회적응력과 문화적응력을 향상시키며 아울러 우리사회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인식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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