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계획도시 기반 구축 착착 진행…성장도시로 도약

● 전지역 도시가스 공급, 성남~여주 복합 전철, 외곽 순환도로 추진
● 산업기반 시설 확충-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전력
● 여성회관건립,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 없는 도시 이룩
● 도자 예술촌, 농업테마공원, 목재체험장 연계 관광지 개발 온힘

▲ 조병돈 이천시장

수도권의 강력한 규제를 기회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강소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천시이다. 뿐만 아니라 35만 계획도시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신도시를 준비하고 있어 살기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강력한 수도권규제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강소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 바로 경기 동부권역에 위치한 인구 22만의 이천시이다. 이외 이천시는 무한 경쟁 속에서 날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35만 계획도시로 기반구축을 착착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도시로 변화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내세운 민선6기 이천시의 정책기조는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공원, 서희테마파크 완공, 300병상 이천병원 건립, 남이천IC개통, 실내체육관 등을 건립하여 35만 계획도시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마장지구에 이어 중리지구 택지개발을 확정하고, 자동차전용도로와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3개 역세권 개발 청사진도 구체화 시킬 예정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시의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꼭 필요한 주민민원, 숙원사업, 대형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재도약의 기반을 더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소도시로 부상을 꿈꾸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의 신년설계를 들어본다.

Q1. 35만 계획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교통환경을 어떤 식으로 조성해나갈 것인지?

이천시 최조 택지사업으로 꼽히는 마장택지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는 「2020 이천시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자연보전권역에서는 최초로 마장·중리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장지구는 지난해 4월에 공사가 착공됐다. 택지개발이 완성되면 서울 송파구에서 이전해 오는 특수전 사령부와 제3공수 특전여단과 연계해서 이천시 서부권역 거점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민선6기 대표적 서민 공약으로 통하는 도시 전역 도시가스 공급 10개년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이천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61%에 달하고 있다. 수치로 볼 때 결코 적은 비율은 아니지만,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농촌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크게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것이 바로 시 전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10개년 계획이다. 여기에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올 해 완공되고 내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또한, 자동차전용도로도 단계적으로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이천IC 마무리, 시가지 외곽 순환도로 추진, 시도·농촌·도시계획도로 12개 노선 확포장 추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가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택시 통합콜센터 운영과 버스 미운행 농촌지역 희망택시 운행도 1일 2회 운행한다. 마장(오천지구), 백사(현방지구) 종합정비사업 마무리되며, 신둔·백사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시설도 확장하고 있다. 

▲ 이천시 전경

Q2. 일자리 창출과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이천시 도시개발의 기조는 14개 읍면동이 골고루 균형 있게 성장하는 입체적 개발이다. 그리고 중구난방 난개발이 아닌 체계적·계획적 개발이다. 따라서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입지하여 도시가 난개발 되는 것을 방지하고 열악한 산업기반시설의 확충과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이천시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묶여있다. 이로 인해 공장이 개별 입지할 경우 제조시설 면적 제한으로 제조시설 1천㎡ 이상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로 최대 6만㎡까지 조성할 경우엔 제조시설 면적 제한이 없고 산업용지 매입 및 건물신축 경우에도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50%감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80%와 300%로 완화되어 소규모 산업단지를 이천시 지역 개발의 첨병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천시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서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설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천시는 지역 발전의 커다란 획을 긋게 될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이끌어 냈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곧 이천의 흥망과 직결될 정도로 이천시가 사활을 건 아젠다(agenda)였다. SK하이닉스는 2006년부터 이천공장 증설을 추진했었지만, 그 당시에는 수도권, 특히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이중적 규제 등으로 결국 공장 증설은 불허되고 신규공장이 타 지역에 건설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이 언젠가는 증설될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공장증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하나씩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2008년 SK하이닉스 공장증설에 필요한 부지 6만㎡를 공업지역으로 지정했고, 2010년에는 구리배출시설 공정전환을 추진하여 구리배출시설 허용을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SK하이닉스 주변 36만㎡를 신규 공업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SK하이닉스 증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했다.

SK하이닉스는 공장 건축면적 50만㎡를 증설하는 것으로 직접투자비가 약 15조원이다. 직·간접적 고용인원이 4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4월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향후 증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공장 증설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7년간 34조원의 수출증대 효과와 1천여 개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Q3. 서민·취약계층 생활안정과, 함께하는 시민 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시정은?

이천시는 이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 폭력, 아동학대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장애인 전용복지관을 건립하고 민관협력복지시스템인 ‘행복한 동행’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조 시장은 “민선 6기에서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통한 사회통합 구현에도 더 많은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며,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를 오가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근로연계를 통한 자립생활을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론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구현하고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립생활 기반을 조성하고 직업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복지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노인 일자리와 노-노케어 사업이다.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활에는 활력을 주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주고자 노인복지정책 중 노인 일자리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담하는 시니어클럽센터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반응이 좋은 기업체와 노인일자리 협약을 맺어 시장형 일자리사업을 더욱더 활성화 시킬것이며, 노-노케어 사업은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역의 모든 경로당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 이천시청 전경

Q4.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최고의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템 개발은?

사실 이천시는 자연관광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유명지 방문 같은 일반적인 관점으로는 절대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없다. 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농경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도자도시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연간 천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아울렛이 도시 외곽에 있는 특징을 잘 살리면 새로운 개념의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천에만 있는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관광 섹터가 지금 여러 곳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도자예술촌도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농업테마공원도 목재체험장과 연계해 각광받는 관광지가 되기 위한 아이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22만 명이 다녀간 체험관광도 내년에는 백만 명 체험시대를 열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고부가가치 체험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천도자예술촌 조성사업이 오는 ‘16년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된다. 민주화운동 기념공원과 서희 테마파크는 금년에 완공 개장된다. 이외 목재문화 체험장을 조성하고, 말산업과 연계한 성호호수 관광지 조성과 신갈온천 확장, 호법 SK 대중골프장 조성도 관광 진흥정책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Q5. 안전도시 구현과 맞춤 행정서비스 강화에 대한 방침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어느 때 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안전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켜야 할 핵심적 가치가 됐다. 이천시는 금년에도 시민의 안전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안정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방범용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가동하고, 읍면 취약지역의 마을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대폭 확충한다. 또, 소하천과 재해 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통해 재난·재해의 사전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위한 교통공원 조성과 13개 협업기능별 재난대응체계 구축, 안전점검 기동반 운영, 대형재난 예방을 위한 중점관리대상시설물의 정기점검과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급식 관리 지원, 보행지킴이 구성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환경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천시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가 강화된다. 이천시는 민선 6기 출범이후 종전 농지·산지·개발민원 등 별도로 운영하던 인허가시스템을 개발민원 1,2,3팀으로 일원화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종합민원실을 설치해 모든 민원을 One-Stop으로 처리 할 수 있게 하고, 민원실 내에는 작은 도서관, 쉼터, 실내정원 등을 설치하여 편안함을 주고 있다. 또한, 시장이 직접 민원실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은시민이 기다리는 가장 큰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최고의 행복도시를 목표로 내집과 같이 편안하고 찾고 싶은 민원실을 조성한 것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천시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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