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해돋이 어디까지 가봤니?”

산상해돋이의 명소로 꼽히는 태백산에서의 일출을 보고 싶다면, 무박상품을 이용해 새벽등반을 하는 것이 좋다. 코레일투어(주)에서는 ‘태백산 등반 무박’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새벽 등반 전에 찜질방에서 따뜻하게 보내다가 등반할 수 있다는 것과 이른 귀가를 통해 여행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무박상품과는 다른 특징이다.
 
△청량리역에서 21시13분에 출발해 제천역에 도착하면 준비된 전용버스를 이용해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출발한다. 태백산도립공원에 도착하면 찜질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5시 경에 전용버스를 타고 유일사 입구로 이동한다. 유일사 입구에서 등반을 시작해 ‘천제단-망경사-반재-당골광장’으로 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4시간 정도이고, 새벽등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준비물 외에 헤드랜턴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시간 30분여를 오르면 눈꽃이 장관을 이루는 주목군락지에 도착한다. 여명이 밝아올 때쯤 천제단에 도착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나면, 일출이 시작된다. 특히 날이 맑은 날에는 백두대간의 구름바다 사이로 올라오는 일출을 만날 수 있다. 기념촬영을 하고나면 ‘단종비각-망경사-반재-당골광장’ 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오전 10시경에 당골광장에 도착하면, 식당가에서 개별적으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가 12시경에 전용버스를 타고 당골광장에서 출발해 제천역으로 이동한다. 제천역에서 기차(14:55출발)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16:42도착)하면 일정은 마무리 된다.
 
대전에서 출발할 경우, 대전에서(20:40출발) 제천(22:43도착)까지 기차를 타고 도착하면 청량리에서 출발한 팀과 합류해 전용버스를 타고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튿날 일정을 마치고 제천역(15:15출발)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대전역(17:23도착)에 도착하게 된다.
 
이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등산화, 아이젠, 방한복과 방한모를 반드시 준비해야하고, 등반시 필요한 비상식량 및 따뜻한 물은 개인적으로 챙겨야한다.
 
12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청량리역과 대전역에서 출발한다. 상품금액은 대인 64,000원, 소인 59,000원, 태백산눈축제기간(2015.1.23.~2.1)에는 대인 69,000원, 소인 64,000원(왕복열차비, 전용차량비, 도립공원 입장료, 찜질방&사우나 요금 포함)이다. 여행자보험은 불포함이니 필요한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가입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투어(주)(www.korailtour.com/T: 1544-4590)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