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에디허 국제주니어대회 12세부 남자단식 우승

정찬민 용인시장은 7일 시장실에서 작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용인시 테니스 유망주 박정원(신갈초, 14세)선수를 격려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연이은 우승으로 승승장구한 박정원 선수가 용인시 초등부 테니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침체된 한국 테니스계의 유망주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원 선수는 작년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2014 에디허 국제주니어대회’ 12세부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1등급 대회인 에디허 챔피언십은 오렌지볼 대회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주니어 대회 가운데 하나다. 

박정원 선수는 초등부 국내 랭킹1위로 작년 10월 충주에서 개최된 전국회장배테니스대회 초등부 전국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강한 기초체력과 신장 180㎝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점 높은 강한 스토로크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명지대와 협력해 명지대테니스연구센터에서 박정원 선수 포함 신갈초 15명, 신갈중 4명, 용인고 11명 등 테니스 인재 30명을 집중 교육하는 등 테니스 인재육성 사업(3,600만원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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