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2014 WK-리그 준우승팀인 대교여자축구단이 6일 오후 이천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한국여자 축구 발전과 붐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정종철 이천시 의회의장, 서명원 대교스포츠단단장, 등 관계자와 박남열 대교여자축구단 감독 및 선수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단명칭은 ‘이천대교여자축구단’로 정했다. 앞으로 여자 축구단은 부발읍에 있는 이천종합운동장을 2019년 12월 말까지 5년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조병돈 시장은 “여자축구야말로 외유내강의 한국 여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스포츠다”라며 “여자축구 최강인 대교축구단과의 연고지 협정을 통해 한국여자 축구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에 개막하는 2015 시즌 WK-리그에 출전할 예정인 이천대교여자축구단은 앞으로 대회마케팅 등을 통해 여자축구 붐 확산과 이천의 축구꿈나무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남열 대교축구단 감독은 “아름다운 이천시와 연고지 협정을 맺게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천시민들에게 최고의 멋진 경기,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2002년 창단된 ‘이천 대교 여자축구단’은 WK리그 원년우승을 비롯해 2011부터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WK리그 전통의 강호이다. 이천출신의 현 국가대표인 심서연이 소속 선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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