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5년 만에 48.6km 전 구간 개통

 

 

○ 경의선과 중앙선 환승없이 직결 운행, 문산~용문 원스톱 이용 가능
○ 12.26일 용산역에서 개통식 행사 개최 … 남경필 경기도지사 참석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48.6㎞ 복선전철 전 구간이 착공 15년 만에 모두 개통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산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유기풍 서강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 전 구간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복선전철은 지난 1999년 착공해 2009년 7월 문산~DMC, 2012년 12월 DMC~공덕 구간이 연결됐으며 27일 나머지 구간인 공덕~용산 구간이 개통된다.

도는 이번 완전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이 직결 운행돼 파주 문산에서 양평 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선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경기도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여 파주 문산에서 양평 용문까지 이동시간이 185분에서 155분으로, 급행전철을 이용할 경우엔 117분으로 1시간 넘게 단축된다.

경기도는 파주 지역의 DMZ, 장단콩 축제 등과 양평 지역의 자전거길,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하여 관광형 철도이용객 유도와 함께 관광자원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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