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의 거장 레나토 브루손과 이탈리아 라 스칼라 아카데미 소속 솔리스트가 함께하는 공연이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봄 시즌 두 번째 기획으로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토스카', '리골레토'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엮는 갈라 콘서트다.


바리톤 브루손은 1961년 데뷔한 이후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오스트리아 빈 주립극장, 런던 로열코벤트가든 오페라극장 등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툴리오 세라핀, 안토니오 보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클라우디오 아바도, 게오르그 솔티 등 유명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이번 무대에는 라 스칼라 극장 산하 라 스칼라 아카데미 소속의 솔리스트 4명이 함께한다.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설립한 라 스칼라 아카데미는 레오 누치, 미렐라 프레니,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의 지도로 젊은 성악도를 유럽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올리는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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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탈리아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봉을 잡고 연주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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