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재충전 시간 가져

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보육인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일선 보육현장에서 근무하는 보육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친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이강석 오산시부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내빈과 보육교직원, 보육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개그맨 김태호씨가 진행을 맡아 1부 순서로‘넘버원! 보육교사’란 영상물 감상 시간을 가진 후 보육 유공자 33명에 대한 시상과 초청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는 박수 게임, 넌센스 퀴즈 등 흥겨운 레크리에이션과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서 각각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졌고,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보육인들은 힘든 보육 현장을 잠시 떠나 각종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모두가 웃고 즐기는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강석 오산시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가 최일선 보육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보육교직원분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의 첫걸음이 보육인만큼 보육교사 여러분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등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오산시는 현재 경기도 3위의 높은 출산율(1.68명)을 기록하고 있고 2011년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지정되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아이러브맘카페 설치·운영, 민간어린이집 공공형 전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보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회, 어린이집 아동 대상 인형극 공연, 어린이집 안전용품 제공, 보육교사 담임·장기근속 수당 지급 등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출산보육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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