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염원하는 클래식음악축제 '연천 DMZ 국제음악제'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경기도 연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축제는 28일 오후 2시 30분 '찾아가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수레울아트홀에서 오프닝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프닝콘서트에서는 싱어송라이터 1세대 송창식과 어쿠스틱 기타 전설로 일컬어지는 함춘호가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29일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는 '평화 염원 한마음 콘서트'라는 주제로 관악앙상블과 중창단, 퓨전국악단 등이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는 연천지역주민과 인근 군부대인 5사단과 28사단 장병을 초청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0일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리는 클로징콘서트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브 크리스덴코 가라흐마니노프의 연주가 기다린다.
 
축제 기간 서울-연천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하며 비무장지대(DMZ) 철책선 체험을 비롯한 특강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예매와 셔틀버스에 대한 문의 사항은 연천DMZ국제음악제사무국(☎031-955-6982)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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