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협회 회장단 내일 아베 총리 예방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는 14∼15일 일본 도쿄도 오쿠라 호텔에서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제46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라는 주제로 양국 경제인 등 약 300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양측은 국교정상화 50년을 1년 앞두고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와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인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회장, 서민석 동일방직회장, 송치호 LG상사 부사장,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한동우 신한 금융지주 회장 등 재계인사와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일한경제협회장,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회장, 요네쿠라 히로마사(米倉弘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윤 회장 등 한일경제협회 회장단은 13일 도쿄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 경제 통합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회의는 양국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나아가 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을 촉진하는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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