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4일 학생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을 위한 2014년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학교폭력 관계기관인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단원·상록경찰서, 초·중·고등학교 교장단협의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티브로드한빛방송, 자율방범대, 로보캅순찰대, 돌보미연대, 자녀안심학교보내기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주요정책에 대한 실적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토의로 진행됐다.

안산시는 학교배움터 지킴이실 설치와 노후 학교화장실의 현대화사업 및 인성발달을 위한 악기구입과 수영교실 지원사업, 부모교육, 또래상담, 유해환경 정화활동,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과 책임교사 전문성 함양을 위한 학생, 교원, 관리자 연수 실시 등 사업을 설명했다.

이어서 단원·상록경찰서는 학교폭력 관리대상 학생을 중심으로 Eyes Pol Band를 운영 및 경찰서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을 위한 기회제공으로 올바른 경찰상을 확립하고 미래의 경찰관 양성으로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DREAM-IN POL’ 경찰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별 주요추진 사업 발표에 이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논의에서 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 텃밭 농촌체험사업을 홍보했고, 원곡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정서순화 및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시에 초화류 지원을 건의했다.
 한빛방송 대표는 자막을 이용한 홍보지원과 다문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내용을, 돌보미연대 이사장은 저소득층 교복 및 안경지원을 위한 연말모금행사 등을 
설명했다.

김진흥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위원장(안산시 부시장)은 “2013년에 협의회에서 토론된 학교배움터지킴실의 중학교 확대 설치건을 반영하여 올해 성안중학교등 10개교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하여 유관기관 및 단체가 긍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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