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오늘 인천 부흥중학교에서는 화재 사고를 가상한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실전을 방불케 한 상황에 모두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했는데요, 현장을 황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 황지현 아나운서)
 
지진과 폭우, 화재 등 예고없이 다가오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곳 인천 부흥중학교에서도 월요일부터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춘자 / 부흥중학교 교감

이런 훈련을 하는 이유는 실제 이러한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서 경험을 통해서 안전사고를 예방을 하고 또한 다양한 재난유형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훈련 중 하나입니다. 학생과 교사가 이런 훈련을 함으로써 안전 문화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3층 과학실에서 실험 도중 일어난 폭발로 발생한 화재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먼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훈련 전 대피 관련 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방송이 있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아 입을 수건으로 막고 자세를 낮춘 뒤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고 질서있게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훈련에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요령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가상상황이지만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데요.  
 
(인터뷰) 김민준 / 부흥중학교 2학년

오늘 재난 대피 훈련을 하면서 화재가 났을 때는 긴장하지 말고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선생님 말을 들으면서 안전하게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훈련은 소방 인력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재난대응 훈련으로 학생들의 재난사고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교내 안전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간경기TV 황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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