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500m 월드컵 2연속 금메달
일주일 만에 본인 갈아치우며 우승
정재원도 매스스타트 은메달 쾌거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의정부시청 빙상팀 김민선 선수가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2/20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원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체육과(의정부시청 빙상팀 2022 2023 ISU 월드컵 2차 대회서 메달 행진)
의정부시청 빙상팀 김민선 선수가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2/20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원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김민선 선수, 제갈성렬 감독, 정재원 선수. (사진=의정부시)

김민선 선수는 11월20일 열린 2022-23 ISU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지난 12일 ISU 월드컵 1차 대회 500m 우승 기록(37초55)보다 0.34초 단축하는 기록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재원 선수는 19일에 열린 이번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39초27의 기록으로 금메달과 단 0.15초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에 이은 쾌거를 달성했다.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팀은 2022/2023시즌 김민선, 정재원을 비롯해 김경래 선수까지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11월에 국가대표 박성현 선수를 영입하며 빙상 최고 강팀임을 재확인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국가대표 김민선, 정재원 선수가 빙상 국제대회에서 위상이 높은 월드컵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내며 대한민국과 의정부시를 빛내주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청 소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정재원, 김경래, 박성현 선수는 다가오는 12월 ISU 사대륙 스피드 선수권대회(캐나다 퀘백), 제3차 제4차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캐나다 캘거리)에 순차적으로 참가해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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