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서비스품질지수’ 전문대학(경기/인천)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80개 업종, 386개 기업(관), 10만19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과 인터넷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천대학교는 △진정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에서 타 대학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총 78.9점을 기록하며 전문대학 부문(경기/인천)에서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설립 64주년을 맞이한 부천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적이며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중장기 발전계획과 특성화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천대는 미래 교육체계 구축과 대학 혁신을 이루기 위해 ‘미래인재 양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지속가능 대학’을 목표로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을 수립했다.

△미래인재 역량 강화 △미래 교육체계 확립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가능성 확보로 구성된 4대 전략 방향을 기반으로 특화된 인성교육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특성화를 위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SMART BCU INNOVATION’을 대학의 특성화 목표로 설정하고 △학내 서비스의 Digital transformation 구현 △디지털 신기술 교육 콘텐츠 개발 △학생 수요맞춤형 디지털 교양 교과목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 외 타 분야 전공을 경험·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 융합 전공 개발과 융합 교육 확산을 위한 학사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AR·VR·MR)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비교과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융합적 사고의 기초가 되는 컴퓨터 사고력 함양을 위해 코딩, 앱 개발,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교과목을 새롭게 개발·운영해 자기주도적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천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정부(고용노동부), 경기도, 부천시로부터 2022년부터 5년간 총 3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구축과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상담, 취업 정보 안내, 잡매칭,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 수요 및 학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창업프로그램, 전공동아리, 진로 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AI·VR 스마트 취업 솔루션 프로그램과 기업초청 채용설명회 및 신입사원 적응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천대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019년~2021년까지 177억원을 지원받았고 2022년~2024년까지 174억원을 지원받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더불어 △대학기관평가 인증(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간호학과,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등급 획득(유아교육과, 한국교육개발원)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인증(보건의료행정과,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 등을 통해 우수한 교육 품질을 입증받았다. 

부천대는 2018년 4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 및 취학전아동교육부와 공동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인 BUT를 개교해 한국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 시스템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개교 당시 유아교육과(주야간), 경영한국어과, 건축학과 3개 학과로 시작하여 2022년에 멀티미디어 게임콘텐츠과, 식품영양학과, 정보통신과, e-비즈니스과 등 4개 학과를 추가로 신설했다.

 BUT에서 2년~3년을 수학한 이후 1~2년을 BUT 또는 부천대학교에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부천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BUT는 개별 교수나 학과 수준의 교육 교류를 넘어 대학 차원의 교육시스템을 수출한 우수한 사례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