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경기·인천 도로터널 통행료 ‘무료’] 

추석 명절을 맞아 경기도와 인천시는 민자고속도로와 터널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먼저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내일부터 나흘간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3곳의 통행료를 무료화합니다. 인천시도 내일부터 나흘간 민자터널 2곳의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동안 원적산과 만원산 터널 2곳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인천 바닷길 이용 귀성객 6만명 추산] 

3년 만에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고속버스 터미널과 기차역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연휴 기간 동안 약 5만9000여 명의 귀성객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연안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소보다 70회 늘려 운항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도 내일 오전에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마스크와 휴대용 구급키트 배포 등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2회 추경 35조 6708억원 편성]

경기도는 오늘 35조6천70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추경은 지역화폐 확대 발행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복지 증진, 코로나19 대응 등에 중점을 뒀는데요, 1회 추경보다 6천282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번 2차 추경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입니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제출하는 추경안이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정복, 명절 맞아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송현시장과 소방서 등 민생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유 시장은 연휴 기간 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 사회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양한 근무자들을 만났는데요,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인천시는 정부 정책에 맞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새로운 일상을 위한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첫 명절인 만큼 철저한 개인방역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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