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홍콩시티, 천문학적 개발비용 방안도 없이 큰 소리만"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5월11일 지상파 방송 주최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 후보의 자격미달이 증명됐다고 평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5월11일 지상파 방송 주최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 후보의 자격미달이 증명됐다고 평했다. 왼쪽부터 박남춘, 이정미, 유정복 후보. (사진=연합뉴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5월11일 지상파 방송 주최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 후보의 자격미달이 증명됐다고 평했다. 왼쪽부터 박남춘, 이정미, 유정복 후보. (사진=연합뉴스)

박 후보는 유 후보가 인천을 홍콩과 같은 뉴홍콩시티로 만들어 상전벽해, 천지개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천문학적 개발비용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의 구체적 방안은 제시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마치 유 후보가 지난 민선 6기 인천시장 시절 ‘4조원 대 스마트시티 투자 유치 실패’가 오버랩 된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유 후보가 “수도권매립지는 본인이 완전히 해결해놨다. 대체매립지 조성은 합의돼 있다”고 말했지만 서울·경기·환경부는 대체매립지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민선 7기 박 후보의 인천시장 재직시 발생지처리원칙 압박에 못이겨 대체매립지 공모를 두 차례 실시했으나 모두 실패한 바 있고 이후 대체매립지 공모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그런데도 유 후보는 박 후보가 4자 합의를 이행하지 않아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책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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