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유지남 기자]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유천호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는 5월12일 국민의힘 강화군수 경선에서 유 후보와 경쟁한 윤재상 예비후보가 제기한 후보자 선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윤 예비후보는 유천호 후보의 과거 범죄전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유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된 유 후보의 추천 효력은 정지됐다.
유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뒤 중앙당으로부터 후보자 공천장까지 수여받았지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을 연락받았다"며 "복잡한 마음이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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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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