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 KBS토론회 등서 밝혀..“4자합의 이행”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는 5월12일 윤석열 새 정부가 수도권 매립지의 대체매립지 예정지를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는 5월12일 윤석열 새 정부가 수도권 매립지의 대체매립지 예정지를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는 5월12일 윤석열 새 정부가 수도권 매립지의 대체매립지 예정지를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유 후보는 전날 오후 KBS 초청 인천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이날 새얼문화재단 초청 대화에서 수도권매립지와 관련, “환경부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공약사항 이행 보고에서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예정지 부지를 제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다만, 대체매립지 예정지 위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유 후보는 임기 내 대체매립지 확보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유 후보는 시장재임 때인 지난 2015년 6월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 4자 협의체가 이룬 4자 합의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 이행할 예정이다.

대체매립지가 확보되면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시장 때 추진한 인천 자체 매립지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천시 전 환경국장 6명은 지난 9일 ‘진실을 밝힌다’란 글을 통해 “ 4자 합의는 당시 유 시장의 역량과 결단으로 성사되었다”며 “그러나 박남춘 후보는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시민을 호도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하게 대처해 매립지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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