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아마추어 시장에게 300만 도시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유정복 후보를 저격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거짓 혹은 착각’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캠프)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거짓 혹은 착각’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캠프)

박 후보 측은 5월11일 논평을 통해 유 후보가 길이 341㎞ 한~중 해저터널 건설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비용, 운영방식, 영토문제, 관리권 문제 등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인데도 허황된 말로 유권자를 홀리고 있다고 맹폭했다. 

박 후보는 유 후보 시장 재직 시절 최순실·안종범 등 국정농단 세력까지 개입한 것으로 전해지는 검단스마트 시티사업의 실패로 인천시는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고, ‘주의’ 통보까지 받았다며 금융비용 1천억원과 공사 지연에 따른 고통은 고스란히 인천시민이 감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수도권매립지에 외국인 직접투자를 받아 대형 복합쇼핑몰을 짓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이 또한 불과 몇 개월 만에 사업이 무산됐다며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개발 사업을 ‘아마추어’ 시장이 추진하면, 인천은 다시 ‘빚더미 도시’로 돌아갈 수 있고 그 피해는 시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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