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격차를 5%p대에서 8%p대로 벌리며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4월29∼30일 갤럽에 의뢰한 지지율 조사결과 유정복 후보가 41.5%를 얻어 박남춘 후보(36.3%)를 5.2%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조선일보와 TV조선이 4월29일∼5월1일 케이스탯리서치에 부탁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유 후보는 44.4%를 받아 38.3%에 그친 박 후보를 6.1%p 차이로 눌렀다. 

5월2∼3일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지지율 조사 결과 역시 유 후보가 46%를 차지해 박 후보(39.5%)를 6.5%p 차이로 이겼다. 

가장 최근인 5월 6∼7일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유 후보가 45.7%로 박 후보(38.3%)에 비해 오차범위 밖으로 8.4%p나 높았다. 

이처럼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후보는 박남춘 후보와의 격차를 5.2%→ 6.1%→ 6.5%→ 8.4%p로 꾸준히 벌려왔다.

이 같은 견조한 상승세는 집권여당 후보로 윤석열 정부와 긴밀히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현안을 풀 수 있는 후보로 인식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조사는 803명∼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