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 진촌 솔개지구 간척지가 온통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있다.  

옹진군은 지난해 이곳에 유채꽃을 파종했는데 찬 공기와 해풍의 영향으로 적기보다 10일 늦은 4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군은 간척지 탐방로에 포토존을 설치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백령도는 여름철에는  헤어리베치, 크림손클로버 등 녹비작물을, 가을철에는 코스모스, 메밀, 갈대밭 등의 낭만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백령도를 찾으면 맑은 공기 속에서 꽃들의 아름다운 물결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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